삼성 라이온즈 박해민이 존경하는 대학 선배로 심수창을 제외했다?
14일 공개된 MBC 스포츠 유튜브 채널 ‘스톡킹’에서는 삼성 선수 최초로 박해민이 출연해 걸출한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박해민은 MBC 스포츠 해설 위원인 심수창의 한양대 직속 후배였던 것. 이날 박해민은 존경하는 대학 선배 3명을 꼽으며 “박찬호 선배님, 그리고 류중일 감독님이다. 무엇보다 류중일 감독님은 나를 이렇게 키워주신 분”이라고 꼽았다.
이어 박해민은 잔뜩 기대하고 있는 심수창의 바람을 뒤로 하고 “수창이 형...은 얘기 안 하겠다”라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심수창은 “기대하고 있는데 바로 아니라고 하다니”라며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박해민은 마지막 존경하는 선배로 “장효조 선배님”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가만있을 심수창이 아니었다.
심수창은 “박찬호 선배는 2학년 때 중퇴하고 미국에 갔다”라고 애써 부정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아닙니다. 찬호 선배님”이라고 정정해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