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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홍진영 석사논문 표절 잠정 결론"…23일 최종 결정


입력 2020.12.15 11:28 수정 2020.12.15 11:34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홍진영 측에 14일 공문 발송했고, 18일까지 의견 제출 기한 줬다"

ⓒIMH엔터테인먼트

조선대학교가 가수 홍진영의 석사 논문에 대해 표절이라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


15일 대학연구윤리원 산하 연구진실성위원회 관계자는 데일리안에 “조선대학교에서 홍진영의 석사 논문과 관련해 표절이라고 잠정 결론을 내렸고, 홍진영 측에 지난 14일 공문을 발송했고 18일 오후 5시까지 이의제기 등 의견을 제출할 수 있도록 기한을 줬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홍진영 측에서 제출한 의견 등을 취합해 이달 23일 석사 논문에 대한 표절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만약 대학원위원회에서 홍진영의 석사 논문에 대해 표절이라고 최종 결론을 내리게 되면 자동적으로 홍진영의 석, 박사 학위는 취소된다.


앞서 국민일보는 지난 11월 홍진영의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하고 표절률이 74%로 나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후 홍진영은 “지난 10여 년을 땀과 눈물을 쏟으며 열심히 살았지만 이런 구설에 오르니 저 또한 속상하다. 이 모든 게 저의 불찰이고 잘못”이라며 석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진영은 지난 2009년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하고 조선대학교 무역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2012년에는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논란이 커지면서 홍진영은 고정으로 출연했던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도 자취를 감췄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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