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관련 논의는 없었다"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청와대에서 회동을 가졌다. 이날 문 대통령은 오후 3시쯤부터 약 1시간 동안 이 대표와 비공개 독대 면담을 했다.
면담의 주요 의제는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상황 공유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대통령과 대표의 말씀 대부분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관련한 방역과 민생, 경제 대책에 집중됐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문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지낸 이 대표에게 총리 시절 보여준 위기 극복 능력을 바탕으로 이번 코로나19 극복에도 함께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날 면담의 의제로 예상됐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 등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이야기가 오가지 않았다고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