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하이닉스, 신고가 경신…"12만원도 넘었다"

장중 12만500원 터치…D램 현물가격 상승 영향

SK하이닉스 주가 변동 추이 ⓒ한국거래소

SK하이닉스가 장중 12만원선을 돌파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16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4000원(3.48%) 오른 11만9000원에 거래중이다. 장중 한때에는 12만500원까지 오르면서 지난 7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인 12만원을 갈아치웠다.

이 같은 SK하이닉스의 상승세에는 D램 가격을 포함한 메모리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월 30일부터 반등하기 시작한 D램 현물가격은 지난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대만공장 정전으로 인해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정가격도 2021년 1분기부터 오르기 시작해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상반기 가격 상승폭을 기록하고 모바일 D램 가격도 2분기에는 상승전환할 것으로 보인다"며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