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국 하림 그룹 회장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다는 소식에 하림과 하림지주가 장초반 급등세다.
8일 오전 9시 2분 현재 하림은 전장 대비 380원(14.42%) 오른 301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하림지주도 590원(8.33%) 상승한 767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하림그룹 등에 따르면 김 회장은 내년 1월 20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될 예정인 바이든 당선인 취임식 참석 초청장을 전달받았다. 민주당 소속 크리스 쿤스 델라웨어주 상원의원이 김 회장을 참석자로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과 수행원 2명 등 총 3명이 초청 대상이다.
앞서 김 회장이 바이든 당선인의 정치적 고향인 델라웨어주에 있는 닭고기 가공업체를 인수하며 해당 지역 정치인들과 인연을 맺은 것이 취임식 초청으로 이어졌다.
다만 김 회장은 취임식 참석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면서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우려 등을 이유로 참석 여부를 확정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