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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서울시, 코로나 확산세 심각에 "오후 9시 이후 멈춘다“…문대통령, '부동산 정책 실패' 김현미 교체…부처 4개 인사 단행


입력 2020.12.04 21:28 수정 2020.12.04 21:28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서울 시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다.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 서울시, 코로나 확산세 심각에 "오후 9시 이후 멈춘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295명이 늘었다. 이는 올해 초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한 이후 역대 증가 수치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가 5일부터 오후 9시 이후 서울시내 마트· 독서실·미용실·영화관· PC방 등 전 영업장의 문을 닫는 등 오후 9시 이후 서울을 멈출 것을 선언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4일 오후 온라인 긴급브리핑을 통해 "내일(5일)부터 2주간 밤 9시 이후 일반적인 사회·경제 활동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방역 강화 조치는 18일까지 시행된다.


▲ 문대통령, '부동산 정책 실패' 김현미 교체…부처 4개 인사 단행


문재인 대통령이 4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부동산 정책 실패와 관련해 경질성 교체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부터 국토부를 이끌어 온 김 장관은 3년 5개월 만에 물러나게 됐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의 수장도 교체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행안부 장관 후보자에 전해철(58)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권덕철(59)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정영애(65) 한국여성재단 이사를,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변창흠(55)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각각 발탁했다.


▲ '옵티 의혹' 20년 이낙연 최측근 비보에 민주당, 충격 속 '뒤숭숭'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측근인 이모 당 대표 비서실 부실장이 옵티머스 자산 운용 관계 회사로부터 이 대표의 서울 종로 사무실 복합기 대여료를 지원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검찰 조사를 받다가 극단적 선택을 하자, 민주당 내부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 당 일각에선 검찰의 무리한 수사 때문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이 대표는 최고위가 끝난 뒤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된 고인의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이에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슬픔을 누를 길이 없다"는 심경을 오영훈 당 대표 비서실장이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전했다.


▲ '이게 수능 문제? 부끄럽다' 한국사 20번 문제 논란


3일 치러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한국사 20번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변별력을 상실한 문제에 수험생들이 분노하면서 정치권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수능 문제를 보면 한국사 20번 문제는 '다음 연설이 행해진 정부에서 추진한 정책으로 옳은 것을 고르라'고 하고 있다. 연설 내용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연설로 "지난해 남과 북은 유엔에 동시 가입한 후 대결과 단절의 시대를 끝내고 평화와 공영의 새 시대를 열기로 합의했다"고 되어 있다. 남북은 지난 1991년 9월 유엔에 동시 가입했다.


그런데 객관식 보기로 주어진 선택지가 다소 황당하다. ①당백전을 발행하였다는 '조선시대', ②도병마사를 설치하였다. ③노비안검법을 시행하였다는 고려시대, ④대마도(쓰시마섬)를 정벌하였다는 고려·조선시대의 일로, '현대사'에 해당하는 일은 '남북 기본 합의서를 채택하였다'는 ⑤번 보기뿐이기 때문이다.


▲ 윤석열 측 "장관의 징계위원 과반 위촉 불공정"…헌법소원 및 효력정지 신청


윤석열 검찰총장 측이 법무부 장관이 징계위원을 위촉하도록 규정하고 검사징계법 조항에 헌법소원을 냈다. 아울러 헌법소원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해당 조항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효력정지 신청도 제출했다.


윤 총장의 법률대리인 이완규 변호사는 4일 "검사징계법 5조 ②항 제2·3호에 대한 헌법소원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며 "해당 조항들은 검찰총장 징계에 적용하는 한 헌법에 위반된다"고 밝혔다.


▲ 손흥민, 골보다 빛난 PK 양보…베일 감격


자신의 커리어 200호골 달성에 성공한 가레스 베일(토트넘)이 LASK 린츠전 페널티킥과 관련한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토트넘은 승리가 절실했던 홈팀 린츠의 초반 공세에 눌리며 끌려갔다. 결국 전반 42분 먼저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이후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으며 곧바로 동점 기회를 잡았다. 전담 키커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이날 경기에 결장해 올 시즌 팀 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손흥민이 직접 페널티킥을 처리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손흥민 대신 키커로 나선 베일이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커리어 200호골’ 달성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의 통 큰 양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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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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