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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與, 판사를 여론전에 동원…정치판사 명단 공개하라"


입력 2020.12.01 09:48 수정 2020.12.01 09:48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26일 법사위 회의장 앞에서

與 의원 통화로 "판사들이 움직여줘야 한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가권력기관 개편, 개혁인가 헌정 와해인가 대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판사들에 집단행동을 지시하는 장면이 포착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정치판사의 명단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깡패는 들어봤어도 정치판사는 이 정권이 효시인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국민의힘 소속 법사위 위원 일동은 이날 법사위 회의장 앞에서 "지난 26일 저녁 법사위 행정실에서 민주당 소속 모 의원이 누군가와 통화하면서 '판사들이 움직여야 한다. 판사 출신 변호사라도 들고 일어나줘야 한다. 섭외 좀 해달라'는 취지의 말을 했다"며 "해당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은) 위법성이 조각될 것 같다. (판사들이) 여론전을 벌여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복수의 관계자들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김진애 의원이 '판사는 행정부 소속'이라는 발언이 현실인 세상이 도래했다"며 "민주당은 공장정치를 즉각 중단하고 판사공작에 동원된 판사 명단을 즉각 공개하라"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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