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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GS글로벌, 한국 클라우드 세계화 ‘맞손’


입력 2020.12.01 09:32 수정 2020.12.01 09:32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동남아 시장 진출 사업 전개

네이버클라우드와 GS글로벌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협약을 체결했다. ⓒ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GS글로벌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해 현지의 대형 기업고객을 만날 수 있는 채널이 필요했던 네이버클라우드와 IT 분야의 신사업 영역 확장이 필요했던 GS글로벌 양사 간의 목적이 서로 부합하여 이뤄졌다.


양사는 동남아시아 국가를 타겟으로 하여 클라우드 진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GS글로벌은 네이버클라우드와 협의하여 해외시장 상황 파악, 해외시장 개척, 해외 고객 발굴 등을 수행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판로를 닦고, 네이버클라우드는 GS글로벌이 개척한 글로벌 시장 안착은 물론 기술영업지원, 사업 수행, 유지보수 등을 지원한다.


양사는 현지 MSP 풀 구축, JV 설립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한 클라우드 사업 확대 뿐만 아니라,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투자와 지원도 공동으로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클라우드 박원기 대표이사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한국 기업이 만든 클라우드 중에서 가장 많은 글로벌 리전 서비스를 제공하며, 해외 시장 진출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한국 클라우드의 세계화를 위해 GS 글로벌과 손잡고, 관련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S글로벌 김태형 대표이사는 “GS글로벌은 해외 17개국 내 28개의 거점을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 기업의 역량을 발휘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이 한국을 넘어 전 세계 비즈니스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시장과 고객을 찾고, 프로젝트의 결과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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