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데일리안 출근길뉴스] 코로나 거리두기 2단계, 미국…12월부터 백신 접종, 법무부 앞 근조화환, 전세 대책 효과, 이재용 재판 등


입력 2020.11.23 08:27 수정 2020.11.23 08:38        박정민 기자 (Grace5@dailian.co.kr)

의료진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24일부터


정부가 수도권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조정했다. 12월 초 일일 신규확진자가 600명이 넘어설 것으로 관측되는 등 대유행 조짐에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코로나19 대응회의를 열고 24일 0시부터 12월 7일까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결정했다. 호남권은 1.5단계로 상향된다.


美 백신 책임자 "12월 백신 첫 접종…내년 5월쯤 집단면역 기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서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총괄하는 최고책임자가 내년 5월께 미국에서 '집단 면역'이 달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몬세프 슬라위 '초고속 작전'팀 최고책임자는 22일(현지시간)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인구의 70% 정도가 면역력을 갖는다면 집단면역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 계획에 따르면 5월쯤 그런 일이 일어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전망은 12월부터 미국에서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는 시간표에 따른 것이다. 집단면역을 달성하면 바이러스의 광범위한 추가 확산을 걱정할 필요 없이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이전의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보수 성향 시민단체, 법무부 앞에 근조화환 보내


보수 성향 시민단체가 22일 경기도 과천시 법무부 앞에 근조화한을 보냈다. 자유연대는 이날 과천경찰서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 규탄 집회를 열고 정부종합청사 정문 앞에 근조화환을 전시하겠다고 신고했다. 전시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19일까지다.


자유연대는 보도자료에서 "대검찰청에 평검사를 보내 윤석열 검찰총장을 조사하겠다는 정치적 발상은 당정청이 하나되어 윤석열 찍어내기 위한 마지막 작전"이라고 비판했다.


전세대책 효과…'없다' 54.1%, '있다' 39.4%


국민 절반 정도는 '호텔방 개조 임대'를 포함한 11·19 전세 대책이 효과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0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4.1%는 정부가 이번에 발표한 전세 대책이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봤다.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응답은 39.4%,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5%였다.


오늘 이재용 국정농단 공판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 23일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의 속행 공판을 연다. 정식 공판인 만큼 피고인인 이 부회장은 법정에 출석해야 한다.


1심은 이 부회장의 혐의 일부를 유죄로 보고 이 부회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고 항소심은 1심에서 유죄로 본 액수 중 상당 부분을 무죄로 보고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대법원은 지난해 8월 2심에서 무죄로 본 일부 금액도 유죄로 봐야 한다며 사건을 깨고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파기환송심은 올해 1월 중단됐다. 재판부가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실효성 여부를 이 부회장의 양형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히자 이에 특검이 반발해 재판부 변경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대법원이 지난 9월 특검의 재판부 기피신청을 기각하면서 재판이 재개됐다.

박정민 기자 (Grace5@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박정민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