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2일 “공공임대주택의 품질이 높아진 국민 눈높이에 맞춰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시 은평구 대조동의 신축 매입임대 현장에 방문해 이같이 평가했다.
이 주택은 지상 6층 1개동(10가구), 전용55~57㎡ 3룸으로 이달 입주자 모집을 시작해 내년 1월 입주 예정이다.
월 임대료는 보증금 1000만원에 75만원 또는 보증금 1억원에 31만원 수준이다.
김 장관은 “이 집은 민간이 건설한 신축 주택을 공공주택사업자가 매입해 시세 절반 이하의 임대료에 제공하는 집”이라며 “준중형 규모(57㎡)에 방이 세 개 있어 자녀가 많은 가정도 거주할 수 있고 걸어서 10분 거리에 초등학교와 지하철역이 있는 접근성이 좋은 주거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11·19 전세대책에서 ‘서민·중산층 주거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2022년까지 전국 11만4000가구의 주택을 전세형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향후 2년간 민간과의 약정 방식을 통해 도심 곳곳에 양질의 신축주택을 빠르게 공급함으로써 전세수요를 신속하게 흡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까지 11만4000가구가 추가 공급되면 예년 수준을 넘는 주택공급이 이뤄져 주택시장과 전월세 시장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