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9일 “호텔 리모델링은 전세 공급 정책의 일부분인데 전체 90%인 것처럼 알려져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정부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 발표에서 “호텔 리모델링 공급은 전체공급물량의 2~3%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울 비주택 공실 리모델링 5400가구가 계획돼있는데, 이 중 호텔이 들어가 있는 것”이라며 “호텔을 리모델링해서 제공하는 것은 유럽 등 주거복지를 하는 나라에서 1인 가구들에게 제공을 하고, 남은 상업시설 같은 것들을 커뮤니티 시설로 개조해 임대하는 방식으로 굉장히 호응도가 높은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호텔공급방안은) 저렴한 임대료로 아주 질 좋은 주택이 공급되는 청년주택으로, 1인 가구형 주택으로 변신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