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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확진자 313명 '급증'…81일만 300명대


입력 2020.11.18 09:54 수정 2020.11.18 09:54        박정민 기자 (Grace5@dailian.co.kr)

△신규 확진 313명…전날보다 83명 급증

△지역발생 245명…8일째 세 자릿수 △해외유입 68명

△ 사망자 2명 늘어 누적 496명

ⓒ 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13명 늘어 누적 2만9천31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230명)보다 83명이 늘어나며 300명대로 올라섰다.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본격화했던 지난 8월 29일 이후 81일 만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202명)보다 43명이 증가하며 연이틀 200명대를 기록하는 동시에 이달 11일 이후 8일 연속 세 자릿수 증가를 이어갔다. 해외유입도 7월 말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최근 들어 전국 곳곳에서 일상적 집단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면서 코로나19 확산세는 점점 거세지고 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91명, 경기 81명, 인천 9명 등 △수도권에서만 181명이 나왔다.


수도권 외 지역은 △ 전남이 1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북 12명 △광주·경남 각 9명 △충남 6명 △강원·부산 각 5명 △대구 2명 △대전 1명 등이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만 60명대에 이른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최근에는 생활 공간 곳곳에서 감염이 발생하는 '일상 감염'이 두드러졌다.


서울 성동구의 한 체육시설과 관련해서는 전날 낮까지 총 18명이 확진됐으며 서초구 사우나 관련(누적 14명), 수도권 가을 산악회(14명), 중구 제조업 공장(13명) 등 새로운 집단발병 사례도 잇따랐다.


이 밖에 강원 철원군 장애인 요양원(17명), 광주광역시 대학병원(26명), 전남 순천시의 한 음식점(13명), 경북 청송군 가족 모임(23명) 등 전국적으로 소규모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날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68명으로 전날(28명)의 배를 웃돌았으며 이는 올해 7월 25일(86명) 이후 116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한편 △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49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9%다

박정민 기자 (Grace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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