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1만2300원은 상회
교촌에프앤비가 코스피시장에 공식 상장한 첫날 약세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교촌은 시초가 대비 1350원(5.66%) 하락한 2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공모가(1만2300원)보다 93.9% 높은 2만4600원의 시초가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급격히 하락하는 모양새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4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코스피 공모주 청약 시장에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관심을 끌었다. 지난 3~4일 간 진행된 일반 투자자를 대상 교촌에프앤비 공모주 청약은 최종 1381.30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청약 증거금은 9조4047억원이 몰렸다.
교촌은 치킨 프렌차이즈 1위 업체다. 지난 1999년 11월 케이앤지시스템으로 설립한 뒤, 2002년 11월 지금 사명으로 변경했다. 지난 8월 말 오프라인 가맹점 수는 1234개다. 가맹점 합산 매출액 기준 시장 점유율은 약 11%다. 미국과 중국, 말레이시아 등 총 6개 국에서 37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