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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정유미, 영평상 남녀주연상 수상…최우수작품상에 ‘남산의 부장들’


입력 2020.11.11 21:50 수정 2020.11.11 21:51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배우 이병헌과 정유미가 영평상 남녀주연상을, ‘남산의 부장들’이 최우수작품상을 차지했다.


11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배우 최정원과 아나운서 김하나의 사회로 진행된 제40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상) 시상식에서 남자주연상을 받은 이병헌은 같이 연기한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배우에게 공을 돌린 후 “영평상을 두 번씩 받게 해준 우민호 감독님에게 감사하다”고 말했고, 정유미는 “영화 데뷔 후 처음 맏았던 상이 영평상이었다. ‘82년생 김지영’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남산의 부장들’의 제작사 젬스톤픽처스 우민호 감독은 무대에 올라 “지금까지 영화를 하면서 긴 칭찬을 받은 적이 없었는데 영화 인생에서 꼭 한 번은 받고 싶었는데 받게 되니까 기분이 좋다. 무엇보다 배우들이 빛났던 영화였다”고 소감을 전했고,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 김원국 대표도 “저와는 거리가 먼 상이라 생각했는데, 제가 가장 받고 싶었던 영평상에서 수상해 영광”이라고말했다.


이날 ‘윤희에게’ 임대형 감독은 감독상과 각본상을 수상했고,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박정민과 ‘82년생 김지영’의 김미경은 남녀조연상을 받았다. 신인상은 ‘이장’의 곽민규와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강말금이 수상했다.


1980년 시작된 영평상은 영화평론가들이 선정하고 수여하는 상이다.


- 이하 수상자(작)


△ 최우수작품상 : '남산의 부장들'

△ 여우주연상 : 정유미 '82년생 김지영'

△ 남우주연상 : 이병헌 '남산의 부장들'

△ 여우조연상 : 김미경 '82년생 김지영'

△ 남우조연상 : 박정민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 공로영화인상 : 김종원 영화평론가

△ 감독상 : 임대형 '윤희에게'

△ 신인감독상 : 윤단비 '남매의 여름밤'

△ 신인여우상 : 강말금 '찬실이는 복도 많지'

△ 신인남우상 : 곽민규 '이장'

△ 기술상: 특수효과 '반도'

△ 각본상: 임대형 '윤희에게'

△ 국제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 홍상수'도망친 여자'

△ 촬영상: 이형덕외 1명 '반도'

△ 음악상: 김해원 '윤희에게'

△ 독립영화지원상: 한가람·김미례 감독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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