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6일 혁신성장을 이끌어갈 국가대표 혁신기업 247개를 선정해 금융지원을 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등 5개 부처와 협업을 통해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사업의 2회차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날 스타트업 종합지원센터인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열린 국가경제자문회의에서 "성장잠재력이 높은 혁신기업이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대규모 민간투자자금 유치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해당 기업의 자금 수요에 맞춰 종합적이고 전폭적인 금융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이어 "기술력을 지닌 기업이 더 쉽게 대출받을 수 있도록 현재 운영 중인 기술평가 체계를 정비하고 미래 성장성을 제대로 평가하기 위한 통합여신모형도 단계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월 혁신을 선도적으로 이끌어나갈 기술을 갖춘 기업 1000개 이상을 2022년까지 순차적으로 선정하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지원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