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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피격 공무원 집중수색 중단…경비병행으로 전환


입력 2020.10.31 16:38 수정 2020.10.31 16:38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이달 19일 소연평도 남방 해상에서 무궁화15호 고속정이 지난달 북한군에 피격 사망한 공무원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국회사진취재단

지난달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됐다가 북한군에게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주검에 대한 수색을 경비병행으로 전환된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양경찰청은 지난달 북한군에 피격된 해수부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어업지도원 A씨에 대한 수색을 다음 달 1일부터 경비 병행으로 전환한다.


이로써 지난달 21일 A씨가 실종된 후 해경과 해군이 함께 함정과 항공기 등을 투입해 벌여왔던 수색작전은 사실상 중단되는 셈이다.


해경 측은 “사고 발생 후 40일 이상 지난 시점에서 함선 중심의 집중 수색은 한계에 도달했다고 본다”며 “불법 중국어선 출물과 겨울철 해양사고 등 늘어나는 치안 수요와 실종자 가족의 수색중단 요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경비 병행 전환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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