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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라임 판매사 '신한금투·한국투자증권' 본사 압수수색


입력 2020.10.31 08:11 수정 2020.10.31 08:11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KB증권 이어 세 번째…불완전판매 사실 확인 절차

서울 여의도 소재 한국투자증권(왼쪽) 본사 전경과 신한금융투자(오른쪽) 본사 전경 ⓒ각사

검찰이 라임펀드를 판매한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두 증권사가 라임펀드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불완전판매를 저지른 사실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락현 부장검사)는 전날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본사와 한국투자증권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라임자산운용 펀드와 관련된 자료 확보를 위해서다.


검찰은 이 두 증권사가 1조6000억원대의 피해를 발생시킨 라임펀드 불완전 판매와 부실 운영에 연루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 28일에도 펀드 부실운영과 관련해 KB증권을 압수수색 하기도 했다.


증권사별로 라임펀드 판매고는 신한금융투자(3248억원), 대신증권(1076억원), 메리츠증권(949억원), 신영증권(890억원), KB증권(681억원), 한국투자증권(483억원) 등 순이다.


금융감독원도 라임 사태와 관련해 신한금융투자·KB증권·대신증권 등 증권사 3곳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를 진행 중이다. 제재심의 징계 수위는 11월 5일 결정된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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