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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 착용 시 브랜드보다 피팅하는 청능사의 역량이 더 중요


입력 2020.10.31 09:00 수정 2020.10.30 15:23        김윤성 기자 (kimys@dailian.co.kr)

청력의 저하는 생활상의 문제를 야기한다. 의사소통 감소, 방향감각 소실, 인지 저하 등 여러 위험한 상황에 놓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보청기 착용 대상자 중 보청기 착용률은 아직도 미미한 편이다.


보청기 착용에도 ‘골든타임’이 존재한다. 청력의 정도, 형태, 종류와 어음 분별력은 사람마다 다르며, 이런 수치가 보청기의 착용 예후를 결정한다. 난청을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치부하고 보청기 착용을 미뤄서는 안되는 이유이다. 난청이 심하고 어음 분별력이 저하될수록 보청기 효과는 낮아진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평소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청력 이상 유무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청기 착용 시기는 난청 진단 후 가능한 빨리 시작하는 것이 예후에 좋다.


보청기 구입 전 필수로 확인해야 하는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보청기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기 위해서는 청각전문가의 청각 케어가 필요하다. 청력은 유동적이기 때문에 체계적인 관리 및 피팅이 필요하다. 이때 청각 전문가의 피팅 역량이 중요한 변수이다.


한국소비자원에서는 보청기 판매업소마다 품질뿐만 아니라 서비스 수준에 따른 차이가 크기 때문에 보청기 전문가가 상주하는 곳에서 보청기를 구입하고 적합 받을 것을 권장했다. 청능사 중에서도 일정 시간 이상의 임상 경험을 가지고 있을 경우 ‘전문청능사’의 자격을 부여받기 때문에 보청기 센터 방문 시 ‘전문청능사’가 상주하는 센터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둘째, 국가표준 보청기 적합관리(KSI0562)에 부합하는 시설과 청각전문장비를 갖추고 있는 곳에 방문해야 한다. 청력평가 결과를 토대로 보청기 선정 및 피팅을 진행하기 때문에 정확한 청력평가는 보청기 착용 전 가장 중요한 작업이고 정확하게 측정되어야 한다. 더불어 보청기 이상유무를 확인하고 개개인의 맞춤 피팅이 가능한 성능분석 및 실이측정 장비를 갖춘 곳인지 따져봐야 한다.


마지막으로 보청기는 브랜드마다 특성이 다르다. 착용대상자의 청력과 생활 환경, 신체의 움직임, 인지 정도 등을 고려해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 중 최적의 보청기를 비교추천 받을 수 있는 곳에서 보청기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황혜경보청기 청각언어센터 홍진영 원장은 “보청기에 대한 인식이 점점 개선되어 착용시기가 앞당겨지고 있지만 여전히 골든타임을 놓쳐서 오시는 분들이 있어 안타깝다”며, “보청기는 적절한 시기에 착용하면 만족도가 높기 때문에 난청이 의심될 시 청력평가를 받아볼 것을 권유한다”고 전했다.


한편 황혜경보청기 청각언어센터는 국가표준 관리기준에 부합하는 보청기 전문센터로, 16년째 세계 유명 브랜드(벨톤, 포낙, 오티콘, 시그니아, 스타키 등) 보청기를 취급하며 전문 청능사가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연령 및 청력 정도를 고려하여 합리적인 가격대의 보청기를 비교 추천한다. 현재 서초방배, 마포공덕, 송파잠실, 강서마곡, 종로3가에 직영센터를 운영 중에 있으며 어떤 센터를 방문해도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윤성 기자 (kimy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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