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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판재류 제품군 환경성적표지 인증 획득


입력 2020.10.26 15:33 수정 2020.10.26 15:33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원료 채취부터 폐기까지 환경영향 표시…글로벌 제품경쟁력 제고

현대제철 충남 당진공장 전경 ©현대제철

현대제철은 26일 열연강판·냉연강판·도금강판·후판 등 판재류 제품에 대한 EPD(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제철은 지난해 미국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의 철근·형강 등 전기로 제품군 인증에 이어 고로 제품까지 EPD 인증을 완료했다.


EPD는 제품 및 서비스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수송·유통·사용·폐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해 공개함으로써, 소비자들이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비교해 선택할 수 있는 지표로 사용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현재 국내 기준에서는 도입되지 않은 온실가스 기여분 및 제철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활용에 대한 효과까지 산정하는 등 최신 기준의 흐름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 현대제철은 전기로 및 고로 제품에 대한 EPD 인증을 추진하면서 당진, 인천, 포항, 순천 등 주요 공장에 대한 LCA(Life Cycle Assessment) 통합 시스템을 구축했다.


LCA 통합시스템은 제품을 생산하는 전 과정에서 투입되고 발생하는 물질에 대해 시스템이 자동적으로 종합·분석·평가하여 환경영향을 산출하도록 설계돼 제품의 환경성능을 개선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제품 생산에 있어 환경적 영향을 생각하는 사회적 기업으로서 책임의식을 강화하는 한편, 친환경 제품 개발에 대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이번 인증 취득으로 자동차강판 및 조선용 후판 등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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