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빈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홍 부총리가 오늘 저녁쯤 이 회장 빈소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가 빈소를 방문하는 정확한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가 있는 만큼 늦은 오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장은 25일 서울 일원동 서울삼성병원에서 별세했다.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 뒤 6년 5개월 동안 투병해왔다.
이 회장 장례는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4일장으로 치러진다. 28일 발인으로, 장지는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내 삼성가 선영 또는 수원 선산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