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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미래차 인재확보 시동…'세자릿수' 대규모 신입채용


입력 2020.10.19 11:30 수정 2020.10.19 11:31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연구개발본부 내달 2일까지 공채…미래 모빌리티 주도권 강화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 대규모 신입 채용 홍보 이미지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미래차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 공개채용에 나선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취임 이후 첫 대규모 공개채용으로, 미래차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모빌리티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겠다는 정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19일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연구개발본부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연료전지 ▲전동화 ▲배터리 ▲샤시 ▲바디 ▲자율주행 ▲전자제어 시스템 개발 등 연구개발본부 내 다양한 부문으로, 채용 규모는 000명 세 자릿수다.


모집 대상 자격은 국내외 학사 및 석사 학위 취득자 및 2021년 2월 졸업 예정자로, 서류 접수는 19일부터 내달 2일까지다. 각 분야별 자격요건과 수행직무 등 세부사항은 현대자동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신입사원 채용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지원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 페이지 ‘H-리쿠르트’를 개설했다. 마이크로 페이지에서는 각종 채용 정보, 지원자들이 자주 묻는 질문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채용 관련 궁금한 점에 대한 1:1 온라인 상담도 가능하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신입 채용은 현대자동차의 미래의 새로운 장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 확보를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구개발부문 우수 인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 14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핵심 기술과 역량 확보에 주력하고 미래차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 회장은 메시지에서 “인류의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을 위해 세상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자율주행기술을 개발해 고객에게 새로운 이동경험을 실현 시키겠다”고 표명했다.


정 회장은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수소연료전지를 자동차는 물론, 다양한 분야에 활용해 인류의 미래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으로 자리 잡게 할 것”이라며 “로보틱스,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같은 상상 속의 미래 모습을 더욱 빠르게 현실화시켜 인류에게 한 차원 높은 삶의 경험을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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