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용장'서 '덕장' 될 수 있을까
대권잠룡 홍준표 무소속 의원과 '친정' 국민의힘과의 정치적 거리가 가까워지고 있다. 홍 의원이 금의환향할 때, 종래의 용장(勇將)에서 덕장(德將)의 면모로 바뀌어, 보는 이들이 눈을 비비고 바라보게끔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4·15 총선에서 당선되자마자 "조속히 당에 돌아가 당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호언했던 홍준표 의원의 '무소속의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지난 3월 19일 탈당계를 낸지 벌써 200일이 넘었다. "40일만 탈당하겠다"며 탈당 의지를 내비쳤을 때에는 예상치 못했던 흐름이다.
▲김종인·김무성,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현역 출마 반대 '한목소리’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김무성 전 대표는 8일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현역 국회의원이 출마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김 전 대표가 주도하는 포럼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에서 '보수정당, 어떻게 재집권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비공개 강연을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현역이 나가면 국회의원 선거를 새로 해야 하니 새로운 인물이 나오는 게 가장 적합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궐선거 룰 마련을 위해) 내주 월요일 경선준비대책위원회를 발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이 노동당 창건일에 내세울 성과는?
대북제재·코로나19·수해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이 오는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맞는다.
북한이 정주년(5·10년 주기로 꺾이는 해)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해온 만큼, 당 창건일 주요 성과로 무엇을 내세울지 주목된다.
▲하반기 카드사 채용 기지개…"정규직 줄고 인턴·수시채용 활발“
그동안 꽁꽁 얼어붙었던 카드사 채용시장이 조금씩 기지개를 켜고 있다. 그러나 보편적 채용방식이던 대졸 신입공채가 예년 대비 줄어든 대신 필요한 직무에 대해 경력자와 채용전환형 인턴을 중심으로 수시채용하는 기조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 2020년 하반기 신입사원 지원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채용은 일반직무 10명, IT직무 10명 등 총 20명 규모로,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역량검사와 필기 전형은 온라인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번 채용은 서류와 필기, 1, 2차 면접전형 등을 거친 뒤 12월 18일경 최종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배운의 열공] 文정부 탈원전 역행…두산의 뻘쭘한 ‘분골쇄신’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탈석탄 등 에너지 전환 정책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
겉으로는 탈원전·탈석탄 정책을 밀어붙이면서도 이면에서는 반대되는 일들을 벌인 게 들통나 야권으로부터 집중 포화를 받았다. 한국전력은 올해 65.5%인 석탄·원자력 의존도를 2024년 77.5%까지 늘릴 전망이다. ‘탈원전’으로 인한 적자 누적과 전기료 인상 부담을 모순되게도 ‘원전’을 통해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文정권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④] 권력기관 개혁을 빙자한 '길들이기' 우려
집권세력이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보장하지 않은 채 권력기관 개혁을 추진할 경우 '개혁'이 아니라 '개악'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집권세력이 최우선 개혁 과제로 삼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경우 국민의힘이 공수처장 추천 위원을 추천하지 않아 출범이 늦어지고 있다며 '모법' 개정의 불가피성을 역설하고 있다.
▲[단독] 스텔라 출신 전율 "가영언니 방송 보며 엄마와 함께 울었다"
스텔라 출신 전율이 가영이 출연한 '미쓰백'을 보고 슬프면서 위로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첫 방송된 MBN 새 예능프로그램 '미쓰백(Miss Back)'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조금씩 잊혀 간 여자 아이돌 출신 가수 8명이 다시 한번 도약을 꿈꾸는 이야기로, 가영이 19금 콘셉트로 활동하며 받은 상처로 인해 지금까지 트라우마를 앓고 있다고 밝혔다.
▲손혁 감독 자진 사퇴? 야구계 격앙 “해임한 사람이 감독하라”
키움 히어로즈 손혁 감독의 이해할 수 없는 자진 사퇴를 둘러싸고 성토가 계속되고 있다.
8일 키움 히어로즈는 “손혁 감독이 지난 7일 NC 다이노스전 패배 이후 김치현 단장과 면담을 가진 뒤 감독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구단은 내부 논의를 거쳐 8일 손혁 감독의 자진 사퇴 의사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