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D:현장] 연륜에서 오는 바이브…김원희·이영자·이지혜 ‘언니한텐 말해도 돼’


입력 2020.10.08 13:26 수정 2020.10.08 13:26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SBS플러스

김원희와 이영자, 이지혜가 ‘연륜’에서 오는 진정성 있는 상담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8일 오전 SBS플러스 새 예능프로그램 ‘언니한텐 말해도 돼’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세 사람은 “인생을 좀 아는 언니들”이라며 다수의 고민 상담 프로그램과의 차별을 강조했다.


프로그램은 요즘 여성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여성 전용 힐링 토크쇼다. 큰 고민, 작은 고민, 애매한 고민, 심각한 고민 가리지 말고 어디에도 꺼내놓기 힘든 고민을 털어놓으면 이영자, 김원희, 이지혜가 조언해주고 위로해주고 공감해주는 포맷이다.


김원희는 “정보를 주는 프로그램도 좋지만, 내 생각을 나누도 수다를 떨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았는데 마침 이 프로그램 섭외가 들어왔다”면서 “요즘 소통이 필요한 시대 아니냐. 그럴 때 이렇게 고민을 나누고 위로를 주는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고 프로그램이 참여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영자는 출연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다른 MC들과 너무 친하지 않아서 좋다. 호기심이 있는 사이다. 친해도 예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두 분과 진행하면서 인간으로서 서로를 존중하고 예의를 지키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면서 “정신없이 살다보니 외로움도 있고 속된 말로 가짜의 삶을 사는 것 같았는데 김원희 씨 같은 분 옆에서 이야기를 나누면 힐링이 될 것 같았다. 이지혜 씨 역시 아기자기하고 일상적인 부분에서 배울 점이 많아서 호기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이지혜는 “나는 내가 살면서 많은 위로를 받아서 그걸 돌려드리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앞으로 세 사람은 방송을 통해 다양한 고민을 안고 있는 대중을 만나게 된다. 특히 이들은 연예인 중 고민을 듣고 싶은 이들을 직접 꼽아보기도 했다.


이영자와 김원희는 배우 김혜수를 언급했다. 김원희는 “‘한지붕 세가족’을 함께 했는데 도움을 많이 받아서 다시 만나고 싶다”고, 이영자는 “살다 보니 김혜수 씨가 고민을 해결하는 방법이 궁금했다. 김혜수 씨는 자기 고민을 멋있게 해결하는 것 같아 만나보고 싶고 지금의 고민도 궁금하다”고 이유를 말했다.


트로트가수 나훈아를 초대하고 싶다고 밝힌 이지혜는 “나훈아 선생님의 공연이 우리에게 많은 에너지를 줬다. 나훈아 선생님이 어떤 고민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또 김원희는 방탄소년단과 박세리를 추가로 언급했다.


최근 방송가에는 고민 상담 프로그램들이 다수 방송되고 있다. 이영자는 미식가다운 표현으로 이 프로그램의 ‘특별함’을 강조했다. 그는 “수많은 숯물구이집 중 우리 프로그램은 노포라고 할 수 있다”면서 “깊은 손맛을 가졌고, 재미도 비법도 있다”고 자신했다.


‘언니한텐 말해도 돼’는 이날 오후 첫 방송된다.

'현장'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