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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후 동시 출격 BMW 5 vs 벤츠 E클래스…승자는?


입력 2020.10.02 07:00 수정 2020.09.30 20:13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BMW·벤츠, 10월 5시리즈·E클래스 동시 국내 출시

업그레이드 된 외관에 최신 반자율 주행기능 등 관심

BMW 뉴 5시리즈ⓒBMW 코리아

수입차 브랜드 양대산맥인 BMW와 메르세데스-벤츠가 신차 모델로 자존심을 건 한판승부를 벌인다.


이달 본격적으로 출시되는 5시리즈와 E클래스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두 브랜드의 1년 장사를 결정짓는 대표적인 볼륨차종으로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2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와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5시리즈와 E클래스 부분변경 모델을 이달 나란히 출시한다. 달라진 외관은 물론, 다양한 파워트레인에 최신 편의·안전사양까지 탑재해 국내 고객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앞서 BMW 코리아는 지난 5월 인천 영종도 드라이빙센터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열고 다양한 편의사양, 최신 반자율 주행 기능 등을 적용한 뉴 5시리즈를 공개했다.


뉴 5시리즈는 앞면에 하나의 프레임으로 통합된 키드니 그릴, 새로운 디자인의 LED 헤드램프가 탑재되고 뒷면에는 신규 ‘L’자형 3D 리어라이트가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실내에는 12.3인치 고해상도 디지털 계기반 및 센터 콘솔 디스플레이가 기본으로 적용되며 센사텍 대시보드와 고해상도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국내에는 520i와 530i, 530i xDrive, 540i xDrive, M550i xDrive로 구성된 가솔린 라인업과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디젤 모델 523d 및 523d xDriv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530e로 출시될 예정이다.


외관은 럭셔리 라인 및 M 스포츠 패키지 두 가지로 제공된다. BMW 코리아는 오는 5일 미디어 행사를 열고 보다 자세하게 제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보다 각지고 입체적인 디자인 형태로 변경되면서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클래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의 야심작인 더 뉴 E클래스는 2016년 출시된 10세대 E클래스의 부분 변경 모델로 지난 3월 메르세데스 미국 미디어 사이트에서 진행된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부분 변경된 더 뉴 E클래스 전면부는 보닛 위의 파워돔과 새롭게 디자인된 풀-LED 헤드램프(full-LED headlamp)로 더욱 다이내믹한 인상을 준다. 후면은 트렁크 라인 안쪽까지 새로운 디자인의 분할형 테일램프를 적용해 새로운 느낌을 선사한다.


실내는 증강 현실(AR) 내비게이션이 포함된 MBUX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 기능과, 새로운 디자인의 정전식 지능형 스티어링 휠, 전 라인업에 적용된 두 개의 12.3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와이드 스크린 콕핏 디스플레이(Widescreen cockpit display) 등이 있다.


아울러 한층 진화된 인텔리전트 드라이브(Intelligent Drive)로 보다 능동적으로 안전 주행을 지원한다. 더 뉴 E클래스는 오는 13일 화요일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프리미어를 통해 한국에 첫 선을 보인다.


엔진 라인업은 가솔린과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고성능 메르세데스-AMG 등으로 가격은 6450만원부터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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