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데일리안 여론조사] '추미애 사태' 20대 범보수 45.9%까지 증가


입력 2020.09.16 11:00 수정 2020.09.16 10:51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20대 범보수 응답, 추미애 사태 이후 증가세

9월 첫째주 30%→둘째주 38%→셋째주 45%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8월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참석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자신의 정치 성향이 보수 또는 중도보수라고 응답한 20대의 범(凡)보수 응답률이 9월 초부터 15%p가량 늘어나 45.9%를 기록했다.


병역 이슈에 민감한 20대들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을 계기로 보수로 돌아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9월 셋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정치 성향이 보수 또는 중도보수라고 응답한 비율은 39.4%, 진보 또는 중도진보라고 응답한 비율은 41.2%였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범보수 응답률은 1.8%p, 범진보 응답률은 0.9%p 줄었다.


성향별로는 중도보수라고 응답한 비율이 26.6%로 가장 높았고, 중도진보(25.2%), 진보(16.0%), 보수(12.8%) 순이었다. 잘 모름은 19.4%였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9월 셋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정치 성향이 보수 또는 중도보수라고 응답한 비율은 39.4%, 진보 또는 중도진보라고 응답한 비율은 41.2%였다.ⓒ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연령별로는 20대에서 범보수 응답이 45.9%(범진보 30.7%)로 가장 높았다. 이어 △60대 44.4%(범진보 33.2%) △50대 40.1%(범진보 45.4%) △30대 31.8%(범진보 49.7% △40대 31.6%(51.5%) 순이었다.


특히 20대의 범보수 응답률은 '추미애 사태'가 벌어진 9월 초부터 증가세를 보였다. 9월 첫째주 정례조사에서 30.3%로 시작해, 둘째주 조사에서 7.7%p 늘어난 38.0%로 조사됐다. 이번 셋째주 조사에서 또한번 7.9%p 늘어나 45.9%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54.0%(범진보 31.9%) △부산·울산·경남 43.3%(범진보 34.7%) △강원·제주 42.4%(범진보 28.7%) △대전·충청·세종 42.1%(범진보 38.2%) △서울 40.1%(범진보 41.3%) △경기·인천 36.1%(범진보 49.0%) △전남·광주·전북 23.0%(범진보 45.3%) 순으로 범보수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범보수 42.9%, 범진보 43.0%) △여성(범보수 35.8%, 범진보 39.6%)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15일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6.1%로 최종 1007명(가중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데일리안 여론조사'를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이유림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