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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경색’ 김광현, 15일 밀워키전서 복귀하나


입력 2020.09.12 13:13 수정 2020.09.12 13:13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더블헤더 2차전 등판 가능성

김광현. ⓒ 뉴시스

신장 경색 증세로 전력에서 이탈한 김광현(세인트루이스)이 이르면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마운드에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흘러나왔다.


MLB닷컴에서 세인트루이스를 취재하는 앤 로저스 기자는 12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세인트루이스 구단이 이달 15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치르는 더블헤더 경기에 김광현의 등판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로저스 기자는 김광현이 등판하기 위해서는 의료진의 승인이 있어야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광현은 지난 5일 오른쪽 복부에 통증을 느껴 시카고의 한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고, 검진 결과 신장경색 진단을 받았다.


6일 퇴원한 김광현은 약물치료를 통해 어느 정도 몸 상태를 회복했고, 현재는 캐치볼 등에 나선 상태다.


김광현의 부상자 명단 등재는 지난 선발 등판 직후인 3일로 소급 적용돼 12일부터 다시 경기에 뛸 수 있다.


다만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에 좀 더 회복 시간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의 상황도 급하다.


시즌 초반 팀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많은 경기를 건너 뛴 세인트루이스는 다음주 무려 세 차례나 더블헤더를 앞두고 있어 김광현의 복귀가 절실하다.


12일 현재 19승 19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에 올라있는 세인트루이스는 3위 밀워키와 단 1경기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포스트시즌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올 시즌 5경기에 나와 2승 무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0.83으로 특급 피칭을 보여주고 있는 김광현이 가세한다면 마운드에 숨통이 트일 수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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