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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R&D 예산 27조 2000억원...‘코로나· 디지털뉴딜’ 중점


입력 2020.09.01 09:28 수정 2020.09.01 09:47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감염병 대응 96.4%, 한국판 뉴딜 97%↑

과기정통부 예산안 17조 3000억원

2021년도 과확기술정보통신부 예산안 ⓒ과기정통부

정부가 내년에 연구개발(R&D)에 27조원대의 예산을 투입한다. 코로나 19 포함 감염병 대응과 디지털 뉴딜 등에 총력을 기울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는 정부 예산안에 편성된 2021년 정부 R&D 예산안이 총 27조 2000원이라고 1일 밝혔다. 이는 2020년 추경포함 예산(24조5000억원) 대비 11.2% 증가했다. 이중 과기정통부 예산은 총 17조 3000억원으로 편성되됐으며 이는 2020년 추경포함예산(16조 5000억원) 대비 4.9% 증가했다.


내년 R&D 중점 투자분야는 ▲감염병 대응 ▲한국판 뉴딜 ▲바이오 등 3대 신사업 ▲소재, 부품, 장비이다. 정부는 감염병 대응 분야에 코로나19 치료제, 백신 개발 임상 지원 등을 포함해 올해보다 96.4%늘어난 1314억원을 지원한다.


데이터 일자리 창출 등 한국판 뉴딜에는 1조 920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각각 디지털 뉴딜 1조 1000억원 그린뉴딜에 7800원이다. 97% 증액했다.


바이오헬스, 미래차, 시스템반도체 3대 신사업 분야에는 2조 3400억원을 투입했다. 각각 바이오헬스 1조 6900억원, 미래차 3700억원, 시스템반도체 2900억원이다.


이 외 소재, 부품, 장비에는 올해보다 24.9% 증가한 2조 15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 내년 예산안은 4.9% 증액된 17조 3415억원이다. R&D 예산안은 8조 6883억원으로 올해 대비 9.5% 증가했다. 내년도 R&D 총규모의 32%에 해당된다.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뉴딜에 1조 8600억원을 들여 데이터, 인공지능 일자리를 창출하고 5세대(5G) 이동통신 산업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 외 기초‧원천 연구개발에 5조 9400억원, 3대 신사업 7100억원, 감염병 및 재난안전 3000억원, 과학 및 인공지능 핵심인재를 양성하는데 1조 4800억원을 편성했다.


2021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은 이날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오는 3일 국회에 제출되며, 정기국회에서 상임위 예비심사, 예결위 본심사와 본회의 의결을 통해 수정 및 확정된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정부는 코로나 이후 시대에 부합하는 선도형 혁신경제 기반을 구축하고자 하며, 이를 위한 R&D 투자 확대와 사회의 디지털 전환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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