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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정부 “이번이 수도권 확산세 꺾을 마지막 기회”, 진중권, 이해찬 '20년 집권론'에 “더 망가뜨릴 게 남았나?” 등


입력 2020.08.29 17:00 수정 2020.08.29 16:40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 정부 “이번이 수도권 확산세 꺾을 마지막 기회”


정부는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위를 2.5단계 수준으로 올리는 것과 관련해 '확산세를 잠재울 마지막 방어선'이라고 강조했다. 인구 2500만명이 몰려있는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열흘 넘게 200명 이상씩 나오는 상황에서 지금의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결국 '3단계'로 갈 수밖에 없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지금이 수도권의 확산세를 꺾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점을 잊지 말고 앞으로 8일간 배수진을 쳐 위기를 극복하자"고 말했다.


▲ 진중권, 이해찬 '20년 집권론'에 “더 망가뜨릴 게 남았나?”


진중권 전 동양대 명예교수는 29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퇴임 기자회견에서 '20년 재집권'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더 망가뜨릴 게 남아있느냐"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표의 해당 발언이 실린 기사를 링크하며 "3년만에 다 망가뜨린 나라, 더 망가뜨릴 게 뭐가 남았다고"라고 언급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회견에서 "정책이 뿌리내리기 위해선 ‘재집권’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참 많이 했다"며 "정책이 뿌리내리려면 적어도 10~20년이 걸린다"고 발언해 야권의 반발을 샀다.


▲ 문재인 대통령 "지금이야말로 동지들이 단결해야할 때“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이야말로 당이 저력을 발휘해야 할 때이고 동지들이 서로 믿고 단결해야 할 때"라며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해 당력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29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축사에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 재확산과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경제상황도 여전히 위중하다. 고통받는 국민을 위해 우리는 하루 빨리 위기를 이겨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 코로나19 신규확진 323명, 이틀째 300명대…전국 곳곳서 동시확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9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지난 27일(441명) 400명대로 치솟은 뒤 전날(371명)에 이어 이틀 연속 300명대를 유지하며 다소 줄어드는 양상이지만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단정하기에는 이른 것으로 보인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광복절 도심 집회 등을 고리로 한 감염이 속출하는 데다 종교시설과 모임 등에서 새로운 집단발병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수도권 상황이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라 30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상향 조정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일날씨] 전국 비 소식에 찜통 더위…체감온도 33도


일요일인 30일 전국에 비가 오는 곳이 많겠지만 한낮 기온도 30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덥겠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충청 내륙과 남부지방, 제주도에서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후텁지근한 더위가 이어지겠다.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낮 기온이 25도 안팎의 분포를 보이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후부터 밤사이 전국 내륙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소나기 강수량은 20∼8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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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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