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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창업·취업 지원사격 나선 외국계은행


입력 2020.08.22 06:00 수정 2020.08.22 03:21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씨티, 포럼 후원은 물론 온라인 직무 멘토링도 개최

제일, 여성 청년층 핀테크 창업 인재 육성까지 망라

외국계은행인 씨티은행과 SC제일은행이 청년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온라인 직무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사진은 지난 6일 씨티은행 직원이 청년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여신 상품에 관한 온라인 직무멘토링에 참여하고 있다.ⓒ씨티은행

외국계은행인 씨티은행과 SC제일은행이 청년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온라인 직무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다양한 직무의 경험과 지식을 함께 나눔으로써 진로를 모색하는 데 도움을 주면서 신규 고객으로 끌어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지난 6일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서울 마포구 소재 프론트원에서 ‘씨티은행 임직원과 함께하는 온라인 직무 멘토링, 랜선 잡(Job)담(談)’을 개최했다.


이날 랜선잡담은 온라인 화상 플랫폼을 통해 씨티은행 임직원 12명과 청년 50여명이 참여했다.


1부에서는 박근배 씨티은행 투자자문부 부장이 청년의 눈높이로 투자 기본 개념 및 본질을 짚어보는 청년 맞춤형 특강 ‘슬기로운 투자생활’을 진행했다. 이어 2부에선 임직원 1인과 청년 4~6인이 직무별로 매칭돼 은행 취업을 위한 커리어 코칭, 주요 행원 직무(수신상품, 여신상품, 카드상품, 외환·수출입, 디지털뱅킹), 일반 직무(인사, 홍보, 재무), 전산 직무(빅데이터·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등 총 11개 분야의 직무 멘토링이 진행됐다.


앞서 지난달에는 씨티재단과 함께 서울 성동구 헤이그라운드에서 열린 2020 임팩트커리어 포럼 ‘경로를 이탈해 재검색합니다’를 후원하기도 했다. 이날 포럼은 청년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가치 추구 활동을 통해 긍정적 영향력을 끼치는 ‘소셜 임팩트’ 커리어를 주제로 진행됐다.


SC제일은행은 여성 청년층의 핀테크 창업 인재를 육성 중이다. 이를 위해 SC제일은행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와 여성 청년층의 핀테크 창업 역량 강화 및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활동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핀테크 비즈니스 창업에 관심이 있는 여성 청년들을 대상으로 ‘우먼 인 핀테크 아카데미(Women in Fintech Academy)’를 진행한다.


이는 여성 청년층의 핀테크 창업 역량 강화와 활성화를 목표로 올해 처음 실시하는 SC제일은행의 창업 인큐베이팅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달 말까지 참가자를 모집해 오는 10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SC제일은행은 이번 아카데미에서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 및 홍콩SC은행이 보유한 글로벌 핀테크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지털뱅킹, 정보보안 등 관련 부서 실무자들의 전문 멘토링 등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SC제일은행은 미래를 이끌 청년층의 사회적 불평등 해소와 경제적 자립 지원을 목표로 ‘퓨처메이커스(Futuremakers)’라는 테마의 금융 교육, 취업 및 창업 역량 배양 지원 활동을 다각적으로 진행 중이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소셜벤처를 지원하는 청년제일프로젝트도 지난 6월부터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청년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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