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현 전 사장 55억2800만원
지난해 11월 LG전자 대표이사에 오른 권봉석 LG전자 사장이 올 상반기 보수로 총 10억6000만원을 받았다.
LG전자는 14일 공시한 반기보고서를 통해 권봉석 사장이 올 상반기 급여 7억3100만원, 상여 3억2900만원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인사에서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조성진 전 부회장은 퇴직금을 포함해 총 58억5100만원을 받았다. 현재 고문을 맡고 있는 조 전 부회장은 급여 6억500만원, 상여 7억1700만원에 퇴직소득으로 45억2900만원을 수령했다.
회사측은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에 의거해 퇴직시 기본연봉에 직위별 지급률(20%~35%) 및 임원 근속기간(19년)을 고려해 산출,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조 전 부회장과 함께 대표이사를 맡다 같은 시기에 물러난 정도현 전 사장은 퇴직소득 50억8800만원을 포함, 총 55억2800만원을 받았다.
이와 함께 LG사이언스파크 대표이사를 맡았던 안승권 전 사장이 63억6600만원, 최상규 전 사장 40억6000만원, 김기완 전 부사장은 23억55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