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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에 지쳐"…'먹방 유튜버' 쯔양, 뒷광고 논란에 은퇴 선언


입력 2020.08.06 10:19 수정 2020.08.06 10:20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쯔양 "더 이상 영상 업로드 없을 것"

유튜버 쯔양 영상캡처

268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먹방 유튜버 쯔양이 '뒷광고' 논란에 휩싸이자 은퇴를 선언했다.


쯔양은 6일 유튜브 채널에 '유튜브 방송을 끝마치도록 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방송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던 시기에 몇 개의 영상에 광고 표기를 하지 않았다. 이는 명백하게 잘못된 바이며 이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방송을 시작한 후 짧은 기간 동안 유튜브 관련 지침에 무지했다. 더 자세히 공부하지 못했던 내 잘못이었다"라며 "초반의 영상을 제외하고 뒷광고는 전혀 없었고, 논란이 일어난 후 과대 과장 광고를 한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그는 "제가 저지른 잘못에 대한 질타가 아닌 '몰래 뒷광고를 해왔다', '탈세를 해왔다', '사기꾼' 등 허위 사실을 퍼트리는 악성 댓글에 지쳐 앞으로 더 이상 방송 활동을 하고 싶지 않다. 최근 촬영한 10개 영상을 업로드한 이후 더 이상 영상은 없을 것이다. 지금까지 봐주신 분들께 정말 죄송하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스타일리스트 한혜연과 가수 강민경 등이 광고주로부터 돈을 받고도 마치 자신이 산 것처럼 유튜브 콘텐츠를 만들어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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