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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당 노조, 회사에 임금 교섭 위임…64년 노사 무분규 이어가


입력 2020.08.05 14:43 수정 2020.08.05 14:43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대한제당은 5일 노사협의를 통해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교섭을 회사에 위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대한제당 김기영 대표이사 부사장, 조주희 노동조합 위원장

대한제당은 5일 노사협의를 통해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교섭을 회사에 위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한제당 노동조합 관계자는 “최근의 어려운 대내외 경제 환경 속에서도 질적 성장을 통한 실적 개선을 이루어낸 회사에 대한 굳은 신뢰를 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올해 임금 교섭을 회사에 위임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대한제당의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1조2044억원(전년대비 –0.3%)과 영업이익 295억원(–9.8%)으로 다소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147억원을 기록해 50% 이상의 큰 폭으로 상승했다.


대한제당은 1956년 회사 창립 이래로 64년 동안 단 한 차례의 노사분규도 없이 화합과 믿음의 노사관계를 구축해오고 있으며, 회사의 질적 성장을 위한 경영 혁신 활동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날 협의에서 대한제당 노사는 더욱 발전된 노사문화의 토대 위에서 노사가 하나 되어 현재의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백년 기업의 꿈을 실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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