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기본투자형(초고위험)' MP, 누적 수익률 57.58%로 최대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6월 말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누적 수익률이 11.71%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달 대비 2.07%포인트 상승한 규모다.
수익률이 상승한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주요국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3개월 연속 글로벌 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상품 유형별 누적 수익률은 초고위험 상품이 19.72%로 가장 높았다. ▲고위험 15.01% ▲중위험 10.00% ▲저위험 7.66% ▲초저위험 6.64%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 계좌 가운데 1.5%인 3개 상품은 마이너스 누적 수익률을 나타냈다. 43.9%에 해당하는 90개 상품의 누적 수익률은 10%를 초과했다.
키움증권이 출시한 '기본투자형(초고위험)' 모델포트폴리오는 57.58%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해 가장 성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수익률은 20.12%였다. 평균 누적 수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메리츠증권(18.03%)이었다.
ISA는 하나의 계좌 안에 예금·펀드·파생결합증권 등을 담을 수 있는 상품이다. 지난 2016년 3월 국민자산증대를 목적으로 도입됐다.
이번 조사는 국내 은행과 증권사 25곳이 출시한 일임형 ISA상품 205개의 모델포트폴리오(MP)를 대상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