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자가격리 해제' 러셀, 24일 키움 히어로즈 합류


입력 2020.07.22 20:53 수정 2020.07.22 20:54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양평 팬션서 자가격리 마치고 KBO리그 데뷔 위한 본격 절차 밟아

키움 히어로즈 새 외국인 타자 에디슨 러셀. ⓒ 뉴시스

에디슨 러셀(26·키움 히어로즈)이 자가격리를 끝내고 목동으로 향했다.


러셀은 22일 자가격리에서 해제돼 목동에 있는 키움 외국인선수 숙소로 이동했다.


지난 8일 입국한 러셀은 구단이 경기도 양평 임시 숙소에서 2주의 시간을 보냈다. 자가격리 중에도 시차적응은 물론 구단이 설치한 배팅 케이지, 피칭머신을 비롯해 웨이트 트레이닝까지 하며 몸을 만들어왔다.


러셀은 23일 휴식을 취한 뒤 24일부터 선수단에 합류해 기자회견도 가질 예정이다. 훈련은 함께 하지만 곧바로 1군에 출전하는 것은 아니다. 데뷔에 앞서 퓨처스리그(2군)에서 2~3경기 소화하는 계획도 있었지만 날씨 등을 고려해 일정은 추후 확정하기로 했다.


‘쉼터’라는 조롱 섞인 별명까지 붙었던 테일러 모터(31)를 퇴출하고 키움이 야심차게 영입한 러셀은 KBO리그에 등록한 외국인선수(타자) 중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사실상 4개월만 뛰게 됐는데 계약 규모는 총액 53만 달러에 이른다. 10경기 타율 0.114의 초라한 성적을 남기고 팀을 떠난 모터와는 차원이 다르다.


통산 타율 0.242(1987타수 480안타) 60홈런 OPS 0.704로 빅리그에서는 수비형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KBO리그에서는 장타를 기대할 만한 파워를 지녔다.


러셀은 시카고 컵스가 ‘염소의 저주’를 깨고 2016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데 기여했다.당시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던 러셀은 LA다저스와의 NL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는 조 블렌튼을 상대로 2점 홈런을, 벼랑 끝에 몰린 클리블랜드와의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는 만루홈런으로 팀을 7차전으로 이끌었다.


러셀은 지난해 빅리그 82경기 9홈런 23타점을 기록했다. 베럴 타구 비율이나 타구 속도에서도 커리어 평균과 큰 차이가 없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메이저리그 가 개막하지 못한 라는 특수한 환경이 아니었다면 KBO리그에서 지금 보기는 어려운 외국인 타자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