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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코스닥 상장교육 수료기업 전년비 6.6%↑


입력 2020.07.08 16:29 수정 2020.07.08 16:29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수료 임직원수도 전년대비 38.8% 증가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올해 상반기 상장 교육을 수료한 기업 수가 162곳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6.6% 늘었다고 8일 밝혔다. 수료 임직원 수도 279명으로 3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장 준비 기업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상장교육을 올해 상반기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 강의로 총 5회 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상장교육은 증권시장과 상장제도 및 기업공개(IPO) 절차 전반에 대한 지식과 사례 등을 전문 강사진들이 직접 교육하는 과정이다. 임원 대상으로 하는 ‘경영자 과정’과 실무자 대상으로 하는 ‘상장전문가 과정’으로 나뉘어 있다. 비상장 기업이 상장하려면 반드시 들어야 하는 교육으로, 상장예비심사 청구 시 상장교육 수료 증서를 제출해야 한다.


거래소 측은 “상반기 상장교육 수료 기업과 인원이 크게 증가한 건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 국내 증권시장이 빠르게 안정을 되찾으며 상장을 준비했던 기업들의 청구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온라인 교육이란 편의성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 올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기업은 지난해 상반기엔 66곳에서 올해는 73곳으로 늘었다. 또한 한국IR협의회 교육 홈페이지에서 신청자별로 부여된 계정으로 온라인 수강이 가능한 등으로 먼 거리에 있는 기업들의 임직원의 참여도가 높은 것으로도 나타났다.


거래소는 하반기 상장교육 역시 코로나 상황의 진행 추이에 따라 탄력적으로 온라인 또는 집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상장교육 수요를 파악해 다음달에도 추가로 온라인 과정을 개설해 상장 준비 기업들이 차질 없이 상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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