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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고부가 필름 성장세 확대 전망...목표가↑”-신한금융투자


입력 2020.06.19 09:01 수정 2020.06.19 09:03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신한금융투자 사옥 전경ⓒ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19일 코오롱인더에 대해 “아라미드 실적 모멘텀과 CPI 필름 등 고부가 필름 성장세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4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이진명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의 2분기 영업이익은 338억원으로 컨센서스 348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산업자재는 전분기 대비 34% 줄어든 101억원, 화학은 5% 늘어난 210억원, 필름은 30% 감소한 38억원, 패션은 흑자 전환해 14억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산업자재는 중국 법인 회복에도 국내 타이어코드 수요 급감으로 부진할 것”이라며 “그럼에도 아라미드의 견조한 수요로 생산량이 모두 판매돼 20% 후반의 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학 부문은 원가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상승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필름은 고부가 제품 판매로 3.0%의 영업이익률을 전망했다. 패션의 경우 야외 활동증가로 아웃도어 의류 판매량이 급증하며 전기 대비 대폭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2% 줄어든 1522억원을 낼 것으로 전망한다”며 “산업자재는 타이어코드 시황 둔화로 감익이 불가피지만 아라미드 영업이익은 증가가 기대되고 화학과 필름은 지난해와 유사한 실적을 낼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내년 영업이익은 2356억원으로 올해보다 5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업자재의 정상화, 타이어 소재 등 수요가 예상되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할 석유수지 1만3000톤 증설, 고부가 필름 판매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43배로 과도한 저평간 구간에 있으며 업사이드 여력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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