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선주협회 "산은법 개정 환영…해운 위기 극복 기대"


입력 2020.05.13 20:41 수정 2020.05.13 20:41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현대상선 컨테이너선(자료사진)ⓒ현대상선

한국선주협회가 13일 정부의 기간산업안정기금 우선 지원대상으로 해운과 항공 업종이 우선 지정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선주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한진해운 파산 이후 무너진 해운산업의 재건을 위해 정부와 해운업계가 일심동체가 돼 노력하는 가운데 코로나19 라는 암초를 만나 생존 여부를 걱정했다"면서 "HMM(구 현대상선)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명명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보여준 해운산업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격려는 해운산업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관계부처 의견수렴을 통해 약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 설치를 위한 한국산업은행법 시행령을 개정하면서 항공과 해운 등 2개 업종을 먼저 지원하기로 했다.


당초 입법예고안에는 항공·해운·기계·자동차·조선·전력·통신 등 7개 업종이 기간산업으로 제시돼 있었다.


김영무 선주협회 상근부회장은 "해운과 항공 2개 업종을 우선 지정함으로써 우리나라 수출입화물의 적기수송을 위한 첨병 역할을 하는 해운산업 재건작업이 탄력을 받아 해운 위기를 슬기롭게 넘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기금 지원 대상 업종은 항공 운송업, 항공 운송지원 서비스업과 해상 운송업, 항구 및 기타 해상 터미널 운영업, 수상 화물 취급업 등이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