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복지비 8억 집행 '착한소비 운동' 전개
한국동서발전 노사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 대응에 나선다.
한국동서발전은 20일 울산 중구 본사 회의실에서 박일준 사장과 김성관 노동조합 위원장,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 특별합의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협력 등이 담긴 특별합의를 체결한 것이다. 합의에 따라 우선 정부의 착한소비 운동에 동참할 계획이다.
선 지급된 복지포인트 7억2000여만 원을 문화·여가·외식분야에 6월까지 집행하고, 4월 급여의 일부로 전통시장 상품권 1억 원을 구매하는 등 총 8억2000여만 원을 침체된 문화, 외식시장 및 전통시장의 경기활성화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 외 ▲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환경 조성▲ 신사업 추진을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 및 고용안정 ▲ 인권존중 사업장 구현에 적극 협력한다.
또 노사공동 협의기구인 기업문화 혁신위원회 운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코로나 확산 초기단계부터 국내외 사업장의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원테이블 원플라워 운동, 청각장애 청소년 학습기기 지원, 코로나 피해 협력업체 지체상금 면책 등의 지원 사업도 전개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