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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2020] 민주당, 여권 텃밭 '고양벨트'도 지켰다…민주 3곳·정의 1곳 앞서


입력 2020.04.15 20:10 수정 2020.04.15 21:22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고양갑' 심상정, 지역구 3선 고지 향한다

고양을·고양병에선 與 신인 한준호·홍정민 우세

'고양정' 이용우 VS 김현아 '접전'

경기 고양갑 더불어민주당 문명순, 미래통합당 이경환, 정의당 심상정 후보.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4석'을 둘러싸고 치열한 다툼을 벌인 '고양 벨트'에서는 수성의 입장에 선 여권이 승리한 것으 조사됐다.


15일 오후 6시 15분에 발표된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3곳에서, 정의당이 나머지 1곳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재선을 한 지역구인 '고양갑'에서는 심 후보가 39.9%의 예상득표율로 도전장을 내민 두 명의 정치신인 민주당 문명순 후보(26.9%)와 통합당 이경환 후보(32.9%)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고양을, 고양병, 고양정에서는 모두 민주당 후보가 통합당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고양을에서는 한준호 민주당 후보가 51.7%로 함경우 통합당 후보(36.2%)를 앞섰고, 고양병에서는 '정치신인' 홍정민 민주당 후보가 53.0%로 4선 관록의 통합당 김영환 후보(46.2%)를 눌렀다.


'고양정'에서는 민주당 이용우 후보(51.4%)와 통합당 김현아 후보(47.5%)를 근소한 차이로 리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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