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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2020] '바로미터' 인천, 통합당 대패 현실화?…8곳 '민주당 우세'·4곳 '경합'


입력 2020.04.15 19:57 수정 2020.04.15 21:20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7석 VS 6석'이던 인천…이번엔?

8곳 민주당 우세·경합 4곳…통합당 우세 '0'

'무소속' 윤상현 동구미추홀구을서 41.3% 예측 1위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개표가 시작된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에 마련된 미래통합당 개표상황실에서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 심재철 원내대표,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 등이 개표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전국 선거의 축소판이자 민심의 바로미터라고 불리는 인천에서는 13석 중 미래통합당이 '우세'로 조사된 곳이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민주당은 8곳에서 '우세'를 나타내고 있어 민주당이 목표로 하던 '두 자리 의석'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4곳은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고, 나머지 한 곳에서는 무소속 윤상현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


15일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13곳의 지역구 중에서 민주당이 앞서고 있는 곳은 △연수구갑 △남동구을 △부평구갑 △부평구을 △계양구갑 △계양구을 △서구갑 △서구을 등 여덟 곳이다.


'연수구갑'에서는 민주당 박찬대 후보(52.7%)가 통합당 정승엽 후보(45.9%)를 앞지르며 재선에 한 발짝 다가섰다. '남동구을'에서는 현역인 민주당 윤관석 후보(50.4%)가 통합당 이원복 후보(41.0%)보다 앞섰다.


리턴 매치가 벌어진 '부평구갑'에서는 민주당 이성만 후보(57.1%)가 현역인 통합당 정유섭(41.6%) 후보를 누르는 것으로 예상됐다. '부평구을'에서는 현역인 홍영표 후보(55.2%)가 통합당 강창규 후보(36.9%)를 가뿐히 눌렀다.


'계양구갑'에서는 유동수 후보(59.2%)가 통합당 이중재 후보(38.0%)를, '계양구을'에서는 송영길 후보(57.7%)가 윤형선 통합당 후보(39.9%)를 이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구갑'에서는 민주당 김교흥 후보(52.0%)가 현역인 통합당 이학재(43.4%) 후보를, '서구을'에서는 민주당 신동근 후보(62.6%)가 통합당 박종진 후보(36.5%)를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민주당과 통합당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곳은 △중구·강화·옹진 △동구미추홀구갑 △연수구을 △남동갑 등 네 곳이다.


중구·강화·옹진에서는 통합당 배준영 후보(49.%)가 민주당 조택상(48.0%)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리드하고 있고, 동구미추홀구갑에서는 민주당 허종식 후보(47.8%)가 통합당 전희경 후보(42.3%)보다 소폭 앞서고 있다.


연수구을에서는 통합당 민경욱 후보(40.0%)가 민주당 정일영 후보(38.9%)를 살짝 앞서고 있고, '인천의 정치 1번지' 남동구갑에서는 민주당 맹성규 후보(49.9%)와 통합당 유정복 후보(49.0%)가 격전을 벌이고 있다.


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윤상현 후보가 41.3%의 예측 지지율을 보여 37.3%를 기록한 민주당 남영희 후보와 17.2%를 득표한 통합당 안상수 후보를 누르고 4선 고지를 향해 가고 있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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