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399만명 유권자 중 353만7969명 참여
강원‧대구 8.9% 등 투표율 높아
4·15 총선 투표날인 15일 오전 9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이 8.0%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4399만4247명의 유권자 중 353만7969명이 참여해 8.0%의 투표율을 기록 중이다.
이번 투표율은 2016년 20대 총선의 같은 시간대 7.1%보다 0.9%포인트 높다. 같은 시간 지난 19대 대선은 9.4%, 7회 지방선거는 7.7%의 투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지역별로는 강원과 대구가 8.9%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 중이다. 경남(8.6%), 부산(8.4%), 울산(8.4%), 대전(8.3%), 경북(8.3%), 제주(8.3%), 충남(8.2%), 서울(8.1%), 경기(8.1%), 충북(7.9%), 세종(7.0%), 전북(7.0%), 인천(6.9%), 전남(6.9%), 광주(6.6%)가 뒤를 이었다.
사상 초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사전투표율 26.69%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사전투표는 거소(우편을 통한)투표, 선상투표, 재외투표와 함께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