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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코로나 극복 급여 반납 1억4천만원 기부


입력 2020.04.13 10:54 수정 2020.04.13 10:55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정재훈 사장 등 간부급 인사 200여명 기부 참여

경상북도 경주 한국수력원자력ⓒ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은 13일 정재훈 사장을 포함해 간부들이 반납한 임금 1억4000만원을 경주시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통 분담 차원에서 부장급 이상 간부 200여명이 4개월간 반납키로 한 임금의 일부를 기부한 것이다.


기부금은 경주 지역의 기초생활수급자, 위기가구, 생활거주복지시설, 코로나19 관련 의료사각지대, 실직자, 일용직 등 코로나19 관련 생계곤란자 등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정재훈 사장은 "경주를 대표하는 공기업으로써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임금을 반납했다"며 "발전소가 위치한 지역의 취약계층 후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구성원이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처실장급과 부장급 이상 1000여명에 대해서도 자율적으로 오는 6월까지 임금 반납을 실시하고 있다. 이들은 일정 범위 내에서 개인이 금액을 결정해 임금 반납에 동참 중이다.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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