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지혜가 임신 중이던 둘째 아이를 유산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이지혜는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 언니’에 출연해 자신의 유산 소식을 직접 알렸다. 영상에서 이지혜는 다소 수척한 모습으로 병상에 누워있었다.
그는 “정말 좋은 소식을 들려드리고 싶었다. 검사를 몇 번 했고 아기 심장이 뛰지 않아 본의 아니게 또 이렇게 작별을 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사실을 알린다는 것 자체가 마음이 편하지 않다. 여러분이 건강하게 잘 낳으라고 응원도 많이 해주시고 축하해주신 것 감사드렸는데”라며 “저는 괜찮다. 빨리 회복해 다음번에는 더 건강한 아이를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잡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지혜는 “찍어둔 영상은 아마 계속 나갈 수 있을 거다. 당시에는 임신 사실을 알고 즐겁게 찍은 것들이라 지금과 상황이 다르겠지만 편하게 봐주시길 바란다”면서 “나 정말 괜찮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지혜는 2017년 4월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해 이듬해 딸 태리 양을 낳았고, 지난달 28일 유튜브를 통해 둘째 임신 소식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