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코로나19 여파로 하루 먼저 귀국

지난 1월 미국 애리조나로 전지훈련을 떠난 한화 이글스. ⓒ 연합뉴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당초 예정된 일정보다 하루 빠른 3월 8일에 귀국한다.

한화 구단은 4일 “코로나19가 국내에서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선수단의 안전한 훈련환경 확보를 위해 애리조나 훈련 및 숙박시설 연장 등을 검토했으나 현지 상황이 여의치 않아 예정일에 귀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당초 예정되었던 9일 라스베이거스와 인천간 운항이 비운항으로 확정됨에 따라, 한화 이글스는 선수단의 원활한 귀국을 위해 3월 8일(일)에 출국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 이글스는 10일 새벽 귀국 후 국내 훈련 일정을 다각도로 검토 중에 있고,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