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의 A-클래스 세단이 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뽑은 3월의 차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선정위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외부 디자인, 내부 인테리어, 제품 실용성, 안전성 및 편의사양,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5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후보 차량을 선발한 뒤 선정위 임원들의 투표를 통해 최고의 차량 1대를 선정한다.
지난달에는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의 A-클래스 세단과 BMW 뉴 2시리즈, 폭스바겐 투아렉이 3월의 차 후보에 올랐다.
경쟁 끝에 A-클래스 세단이 18.7점(25점 만점)을 얻어 3월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 5개 평가 항목별로 1~5점 척도를 적용했으며, A-클래스 세단은 5개 평가 항목에서 평균 3.7점(5점 만점)을 기록, 전체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이승용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위원장은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세단은 기존 해치백으로만 구성됐던 A-클래스 라인업에 새롭게 도입한 최초의 세단으로, 세련되고 다이내믹한 외관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성능과 효율을 고려한 엔진,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를 채택함으로써 젊은 소비자를 유인할 수 있는 요소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지난해 5월부터 이달의 차를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서는 기아자동차 K5(2020년 1월), 제네시스 GV80(2월)가 이달의 차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