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3년 내 오너 셰프 대상, 신메뉴 개발부터 판매·홍보까지 원스톱 지원
농림축산식품부와 (재)한식진흥원이 ‘2020년도 한식당 국산 식재료 지원사업’ 대상자를 3월 17일까지 ‘한식포털’ 온라인을 통해 모집한다.
식재료 지원사업은 창업 3년 이내 한식당을 운영 중인 오너 셰프를 대상으로 국산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 개발과 판매, 홍보를 지원해 창업 초기 한식당의 성공적 정착과 국산 식재료 소비기반 확대가 목적이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1곳 당 최대 12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는 더 많은 창업 초기 한식당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 10곳으로 시작했던 지원 식당수를 2019년 20곳에서 올해 25곳으로 확대했다.
또 지난해까지 만20~39세 청년만 지원 가능했던 연령제한도 폐지해 혜택의 폭을 늘렸다.
선정된 한식당들은 신메뉴 개발부터 판매·홍보까지 원스톱 지원을 받게 된다. 신메뉴 개발과 시범 판매 과정에서 필요한 국산 식재료 구입비용을 지원하며, 메뉴판·리플렛 제작·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에 쓰이는 신메뉴 홍보비도 지원해 신메뉴 판매를 촉진시킬 계획이다.
또한 우수메뉴 평가회를 통해 총 1400만원 상당의 포상금도 지급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3월 평가를 통해 대상자로 선정되면 4월 한식당 경영을 위한 교육에 참여 후 5월까지 신메뉴를 개발하게 되며, 개발된 신메뉴는 6개월 동안 의무적으로 판매해야 한다.
25곳의 한식당이 개발한 신메뉴 조리법은 홍보엽서로 제작·배포하고, 한식포털 등 공공누리와 대형 포털사이트 등에 게재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종구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최근 코로나19로 외식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한식당 국산 식재료 지원사업이 창업 초기 한식당에게 신메뉴를 특화시키고 정착하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