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개장하는 중국 증시 주목, 그동안 악재 한번에 반영 가능성
DS투자증권은 3일 이번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리스크가 확대되는 시점에 있다고 진단하면서 단기적 증시 조정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정환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중국내 뿐 아니라 한국내 확진자수도 늘어나기 시작해 단기적 증시 조정이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날부터 개장하는 중국 증시는 그동안의 악재를 한번에 반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나 연구원은 "과거 사스와 신종플루, 메르스의 증시 조정기간은 1개월 내외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신종 코로나도 이와 비슷할 것"이라며 "올해 예상실적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염병 우려로 과도하게 하락한 종목을 저가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한국내 확진자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전염병이 증시에 미치는 하방압력이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 수가 진정되는 시기에 증시 반등의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