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만난다면 다음 주 중 만나지 않겠나…계획은 없어
한국당과 충분한 비공개 협의가 됐다 싶을 때 만날 것이다
비공개 대화 솔직하게 진행되고 있다…궁금한 것 다 물어"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은 31일 자유한국당과 비공개로 진행하고 있는 통합 논의가 솔직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며 황교안 대표와 다음주 중 만날 의향을 내비쳤다.
유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단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황 대표와의 만남 여부를 두고 "양당의 비공개 협의가 진행중이다"라며 "다음 주 초에 만난다는 기사 제목을 봤는데, 어디서 얘기가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만약 만난다면 다음 주 중 만나지 않겠나 생각을 한다. 계획을 분명하게 정한 것은 없다"고 언급했다.
새보수당이 공천관리위원회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것을 두고 유 위원장은 "황 대표와 만나는 것이 공관위 스케줄로 인해 늦어지거나 빨라지는 것은 아니다"며 "한국당과의 비공개 협의가 충분히 됐다 싶을 때 만날 것이다. 그게 다음 주 중이 아닐까 싶다"고 강조했다.
유 위원장은 비공개 협의가 수월하게 진행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서로 솔직하게 궁금한 것을 다 묻고 있다"며 "대화가 솔직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게 정확한 표현일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