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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호, 결전지 태국 입성…김학범호 맞대결?


입력 2020.01.03 00:05 수정 2020.01.03 18:10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AFC U-23 챔피언십 참가 위해 1일 입성

조별리그 통과시 김학범호와 맞대결 가능성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이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을 앞두고 지난 1일 결전지 태국에 입성했다.(자료사진)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이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을 앞두고 지난 1일 결전지 태국에 입성했다.

박항서호는 오는 8일부터 태국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한 2020 아시아 U-23 챔피언십을 앞두고 있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 개최국인 일본을 제외하고, 챔피언십 상위 3개 팀이(일본이 3위내 입상 시 4위까지) 도쿄 올림픽 진출 자격을 얻는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달 10일 막을 내린 SEA 게임 축구 대회 우승을 통해 또 한 번 베트남의 국민적 영웅으로 급부상했다. 태국서 열리는 이번 대회 나서는 팀이 우승을 차지해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가 높다.

이번 대회 베트남은 북한, 요르단, UAE와 함께 D조에 속해있다. 이목을 끄는 북한과의 맞대결을 비롯해 요르단, UAE 등 쉽지 않은 중동 팀들을 상대로 2위 안에 들어야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다.

만약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C조에 속한 한국과 8강전에서 운명의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린다.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린다.

C조에 속한 한국은 중국, 이란, 우즈베키스탄이라는 만만치 않은 상대들과 한조에 속해 쉽지 않은 일전을 예고하고 있다.

1차 관문인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8강에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을 만날 가능성이 생긴다. 8강 맞대결이 성사된다면 두 명의 한국인 사령탑 중 한 명은 탈락의 고배를 마실 수밖에 없다.

당초 김학범 감독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이강인(발렌시아)과 백승호(다름슈타트) 등 해외파를 차출해 최정예로 나서려 했으나 모두 무산됐다. 대신 정우영(프라이부르크)과 지난해 U-20 월드컵 준우승 주역들을 앞세워 쉽지 않은 도전에 나서야 한다.

박항서호가 먼저 결전지인 태국에 입성한 가운데 김학범호는 3일 말레이시아에서 호주와 연습경기(비공개)를 치른 뒤 현지서 5일 결전지 태국 송클라로 입성할 예정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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