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40만원 하향조정
신한금융투자는 23일 LG화학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부진했다며 2차전지 불확실성 해소 시기에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69% 하락한 1180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2510억원) 보다 하회할 것"이라며 "내년 1분기는 2차전지 수익성 부진 해소여부 확인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ESS관련 2차조사 결과가 확정되면 추가 충당금 규모도 확정될 수 있다"며 "올해는 국내 ESS 매출이 발생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지난해 이전 매출과 관련해 일시적 비용 처리로 마무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LG화학 주가는 실적부진 우려를 이미 대부분 반영했다"며 "EV용 배터리 생산능력 증가가 예상되며 2차전지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수익성 개선 시점만 확인되면 경쟁사 대비 주가 할인 해소가 가능하다"며 "실적전망치 하향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소폭 하향조정한다"고 덧붙였다.